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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살 줄이기 위한 근력 운동과 식사 타이밍

by 통큰 언니 2025. 4. 17.

나잇살 줄이기 위한 근력 운동과 식사 타이밍
나잇살 줄이기 위한 근력 운동과 식사 타이밍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별히 음식을 더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예전보다 살이 쉽게 찌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은적 있으신가요? 이런 반갑지 않은 변화를 우리는 흔히 나잇살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이 나잇살은 단순한 체중 증가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신진대사 속도의 감소, 근육량의 저하, 또한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수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폐경기를 전후로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빠지지 않는 뱃살과 굵어지는 허리둘레로 고민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나잇살은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고, 우리 몸의 리듬에 맞춘 생활 습관을 장기간 실천한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근력 운동과 식사 시간의 조절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나잇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근육이 빠지면 살이 찝니다 – 나잇살에 맞서는 근력 운동의 힘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유산소 운동만 열심히 하곤 합니다. 헬스장을 가보면 런닝머신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은 분명 우리 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우리의 고민인 나잇살을 근본적으로 줄이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근육량 감소 때문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30세 이후로 우리 몸의 근육이 매년 1%씩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그런데 근육은 지방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면 몸의 기초대사량이 함께 떨어지고 결국 몸은 예전보다 더 적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화에 따른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하체와 코어 근육군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 부위를 열심히 단련한다면 몸의 대사율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스쿼트, 런지, 플랭크, 힙 브릿지 등의 운동은 집에서도 헬스장코치의 도움없이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특별한 기구 없이도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은 매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일주일에 최소 3~4회, 시간은 20~30분 정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너무 무겁거나 고강도로 시작하지 마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천천히 단계를 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5분 정도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도 역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회복을 도와주시면 효과는 더 좋습니다.

 

2.언제 먹느냐가 얼마나 쪄 보이느냐를 결정합니다 – 식사 타이밍의 과학

나잇살 관리에 있어서 무엇을  먹는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언제 식사를 하느냐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호르몬의 리듬이 변화하고,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면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쉽게 지방으로 저장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식사 타이밍을 조절한다면 이러한 현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아침은 본인이 원하는 양만큼 풍부하게 먹고, 대신에 저녁은 가볍게입니다.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를 깨우고 하루 동안의 에너지 소비를 돕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야 오후에 폭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녁에는 우리 몸이 휴식을 준비하는 시간대이므로 가볍게 식사를 먹고, 취침 3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늦은 저녁 식사는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 주범이 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요즘 많이 이야기 되는 간헐적 식사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8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고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 식사법은 높았던 인슐린 민감도를 회복시켜주고, 체내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이 방법은 처음부터 실천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천천히 식사 간격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도전해 보시고 점차 공복 시간을 늘려 나가면 됩니다.

 

3.식단과 운동의 균형이 나잇살을 막는 열쇠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운동만 하거나, 또는 식사만 조절한다고 해서 나잇살이 눈에 띄게 만족할만큼 줄어들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균형 있는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으로는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식사 시간으로 인슐린 분비와 지방 저장을 조절하는 것, 이 두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야 나잇살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백질 섭취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수인데요.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하루 최소 체중 1kg당 1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60kg 여성이라면 하루 60g 이상의 단백질을 챙겨야 하는데, 이는 닭가슴살 100g에 단백질함량이 약 20~25g정도 들어있고 , 달걀 2개에는 약 12g이, 두부 반모에는 약 10g이 들어있는데, 이런 식품들을 식사에 포함시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아지면 체내 지방 축적이 더 쉬워집니다. 따라서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가벼운 명상이나 호흡 운동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함께 해보시길 권합니다.

나잇살은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기보다는, 조금 더 현명하게 나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으로 우리 몸의 체지방 연소 능력을 끌어올리고, 식사 타이밍을 조절해 지방 저장을 막으며, 단백질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함께 한다면 어느새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거울 앞의 자신감도 되찾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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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작은 습관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계단을 올라가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저녁 식사 시간을 30분만 앞당기고, 하루 한 끼 단백질을 조금만 더 챙기는 것. 그렇게 쌓인 노력은 결국 나잇살과의 거리 두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글이 나잇살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가볍게, 나이 들어가는  당신의 일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