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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년 동안 내가 벌어들인 수입, 이제 정산할 시간입니다.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죠. 2025년에도 어김없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시작되었고, 지난해(2024년) 종합소득이 있었던 분이라면 모두 6월 2일(월)까지 종합소득세와 함께 개인지방소득세까지 신고·납부를 완료해야 합니다. 오늘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금 신고를 누구나 이해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환급 대상자라면 꼭 챙겨야 할 꿀팁도 함께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와 기간, 꼭 기억하세요
먼저, 신고 대상부터 정확히 확인해볼까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말 그대로 여러 종류의 소득이 종합된 사람을 말합니다. 단순한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은 연말정산으로 정리가 되지만, 프리랜서, 자영업자, 임대소득자, 연금소득자, 이자·배당소득자처럼 다양한 수입원이 있는 분들은 별도로 5월 한 달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번 2025년 신고는 6월 2일 월요일까지입니다. 5월 31일이 주말인 관계로, 바로 다음 평일까지 신고 기간이 연장된 것이죠. 국세청은 지난 4월 25일부터 무려 1,285만 명에게 모바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수신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서면으로도 안내장이 발송될 예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복잡한 세무서 방문?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끝
요즘은 세무서에 직접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터넷만 된다면 PC 홈택스, 모바일 손택스 앱, 또는 ARS(1544-9944)를 통해 손쉽게 신고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신고가 몰리는 5월 한 달 동안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화면을 따로 운영하여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구성해 두었어요.
홈택스에서는 로그인 후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메뉴를 따라가면 자동으로 본인의 소득 정보가 불러와지고,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이 편한 분은 손택스 앱으로도 동일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인증서만 있으면 간단하게 로그인 가능합니다.
📱손택스로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 스마트폰으로 끝내는 세금신고 가이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이걸 내가 혼자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입니다.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국세청의 모바일 앱 손택스’(손안의 홈택스) 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손택스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단계별로 하나하나 설명해드립니다. 특히 프리랜서,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등 3.3% 원천징수 인적용역 소득자라면 환급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1️⃣ 손택스 앱 설치 및 로그인 – 인증서 준비부터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손택스’ 를 검색 후 다운로드해주세요.
설치가 완료되면, 앱을 실행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 방식은 아래 중 택 1입니다:
공동·금융인증서 로그인
간편 인증(네이버, 카카오, PASS 등)
민간인증서(삼성패스 등)
※ 만약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PC에서 홈택스로 인증서를 복사한 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손택스 홈 화면이 뜹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신고 절차가 시작됩니다.
2️⃣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 진입 – 신고 화면은 이렇게 찾습니다
로그인을 완료하셨다면, 메인 화면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를 찾습니다.
화면 기준,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신고] 로 순서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국세청은 2025년 5월 한 달간 ‘소득세 신고하기’ 전용화면도 제공하고 있어, 이 메뉴를 누르면 더욱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를 선택하고, 본인의 인적사항 확인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3️⃣ '모두채움 대상자'인지 확인하기 – 자동 계산되면 더 쉽게
만약 여러분이 배달기사, 프리랜서 강사, 행사도우미처럼 단순 경비율 대상의 인적용역 종사자라면, 손택스에 로그인하면 바로 ‘모두채움 대상자’ 안내가 뜰 수 있습니다.
‘모두채움 신고’는 국세청이 수입금액부터 납부세액 또는 환급액까지 미리 계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복잡한 자료 입력 없이 확인만 하면 바로 신고가 완료됩니다.
👉 모두채움 안내가 뜬다면 꼭 클릭해서 내용을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다면 ‘신고서 제출’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4️⃣ 일반 신고자는 수입/경비 입력 – 직접 입력하는 경우 순서
모두채움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직접 항목별로 수입과 경비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기본정보 확인:
성명, 주민번호, 주소 등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음
연락 가능한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을 확인
② 소득 항목 입력:
사업소득 (프리랜서, 자영업 등)
근로소득 (겸직한 경우)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③ 필요경비 입력:
증빙 가능한 경비가 있다면 입력
단순경비율 대상자라면 비율에 따라 자동계산 가능
④ 세액공제·감면 입력:
인적공제, 특별공제, 기부금공제 등
부양가족 등록 시, 조건 미충족하면 안내 메시지 뜸
모든 입력을 마친 후에는 예상 납부세액 또는 환급금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타납니다.
5️⃣ 납부 or 환급 선택 – 자동 연계되는 지방소득세까지
신고를 마치면 화면에 ‘예상 환급액’ 또는 ‘납부할 세액’ 이 표시됩니다.
환급 대상이라면 환급 계좌만 입력하고 신고 완료!
납부 대상이라면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 납부합니다.
납부 방법:
가상계좌 이체 (신고 후 자동 생성)
신용카드 결제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은행 방문 후 납부서 제출
※ 세액이 1천만 원을 넘는 경우, 최대 2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합니다. 분납 신청도 손택스 내에서 가능해요.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치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도 자동 연동됩니다. 위택스(Wetax) 연동을 통해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함께 신고 완료되니 간편하게 두 가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보너스 팁 – 이런 경우는 자동 연장됩니다
올해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소재 납세자는 자동으로 신고기한이 9월 1일까지 연장됩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세요.
또한, 경영상 어려움이나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기한 내 신고가 어려운 경우 연장 신청도 가능하며, 국세청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택스를 활용한 종합소득세 신고는 생각보다 훨씬 쉽고 빠릅니다.
특히 3.3% 원천징수 대상자, 프리랜서, 강사, 배달·대리기사 분들께는 환급받을 기회이기도 하죠.
실제로 2025년 기준 443만 명이 환급 대상이며, 환급 총액만 해도 1조 원에 달합니다.
“세무서 안 가도, 10분이면 끝나는 종합소득세 신고”
이제 여러분도 손택스 앱으로 직접 해보실 수 있습니다.
5월 31일이 아닌 6월 2일(월) 까지가 마감이니, 여유 있게 지금 바로 준비해보세요.
‘모두채움 서비스’ 받은 분은 더 쉽게, 더 빠르게
올해는 특히 국세청이 633만 명에게 '모두채움 서비스'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모든 항목이 미리 채워져 있는 상태로 제공되는 신고서인데요, 단순경비율이 적용되는 소규모 자영업자, 또는 근로·연금·주택임대소득 등 부업 수준의 기타소득자가 주요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행사 도우미, 학원 강사, 간병인처럼 인적용역 소득자는 소득 발생 시 3.3% 원천징수를 당하는데, 실제로 내야 할 세금보다 많이 냈다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모두채움 대상자 중 443만 명이 환급 대상자이며, 환급 예상 총액은 1조 70억 원에 달합니다. 나도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보시고, 간단히 로그인만 하면 미리 입력된 신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몇 분 만에 환급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으니 놓치면 정말 아까운 기회입니다.
납부 방법과 분할 납부, 알고 있으면 손해 없음
종합소득세는 신고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정해진 기한 안에 세금을 납부하는 것까지 해야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것이죠. 납부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신고서를 제출하면 가상계좌로 이체하거나, 신용카드·간편결제를 이용하거나, 은행에서 납부서를 출력해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납부해야 할 세액이 1,0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2개월 이내에 분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목돈이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도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완료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개인지방소득세 정보를 연계해 위택스(Wetax)로 넘어가게 됩니다.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방세 신고가 연동되므로, 홈택스에서 마지막까지 안내를 따라가면 한 번에 두 가지 신고를 모두 마칠 수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납세자와 공제 요건 변화, 꼭 확인하세요
이번 해에는 예외적으로 신고 기한이 연장된 분들도 있습니다. 영남 산불,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와 관련 납세자 14만 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9월 1일까지 직권 연장됩니다. 만약 경영상 어려움 등 개인 사정으로 기한 내 신고가 어렵다면, 국세청에 연장 신청을 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올해는 특히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 가지, 올해부터는 ‘인적공제 요건’이 강화되었습니다.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부양가족은 모두채움 대상에서 사전에 제외되며, 공제 요건이 안 되는 가족을 입력하려 하면 안내 메시지가 자동으로 뜨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즉, 실수로 잘못 입력하더라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생긴 셈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소한 부수입이 있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 혹은 자영업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연례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환급 대상자가 많고, 모두채움 서비스 등으로 인해 훨씬 간편해졌기 때문에 신고만 잘해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혹시 아직 신고를 미루고 있다면, 오늘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을 열어 한 번 확인해보세요.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세금도 내야 할 땐 내고, 돌려받을 수 있을 땐 똑똑하게 챙기는 것이 바로 현명한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